원소속팀 앞에서 대놓고 세리머니... 더욱 깊어지는 펠릭스와 시메오네의 갈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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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주앙 펠릭스와 시메오네 감독 사이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주앙 펠릭스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이의 균열은 바르셀로나 선수가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한 경기에 분명하게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라리가 15라운드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펠릭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펠릭스는 이 경기 이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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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르샤에 합류한 이후, 시메오네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하며 바르샤의 공격적인 접근 방식이 훨씬 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난 바르샤의 스타일을 선호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그럴 것이다. 다른 모든 선수에게 물어봐라. 아틀레티코 선수들에게 물어봐도 더 많은 시간을 공격하는 데 쓰고 싶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게 답하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이다”라고 밝혔다.

그 발언이 있고 난 후 이제 원소속팀인 AT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오늘 펼쳐졌다. 그는 심지어 선제골을 넣은 후 셀레브레이션까지 했다. 그는 “나와 가까운 사람들만이 내가 어떤 식으로 살아왔는지를 안다. 이번 셀레브레이션은 나와 팀원들, 그리고 날 환영해 준 바르샤를 위한 것이었다”라고 밝히며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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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는 경기 도중 AT 마드리드의 센터백인 호세 히메네스와도 언쟁이 있었다, 히메네스는 경합 후 다이빙하지 말라고 꾸짖었는데, 주앙 펠릭스는 땅에서 일어나 "너 지금 나 친 거지, 쳤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히메네스는 펠릭스에게 "지금 한번 싸우자는 거지. 도대체 너는 무엇을 원하는데. 진짜 한 판 뜰까?"라고 응수했다.

79분 펠릭스가 교체됐을 때 시메오네는 펠릭스에게 관심이 없었다. 또한 시메오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펠릭스의 활약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후 펠릭스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다. 시메오네는 "나는 라이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 팀에 대해 이야기하며 좋은 점만 남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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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점은 펠릭스와 AT 마드리드와의 계약기간이 상당히 오래 남았다는 것이다. 2029년까지 계약한 펠릭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한다. 펠릭스는 임대 계약을 연장하기를 열망하고 있지만 클럽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할 때 바르셀로나는 그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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