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번 시즌 EPL 첫 번째! 1승 2무 11패 셰필드 유나이티드, 헤킹바텀 감독 경질→후임으로 크리스 와일더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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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폴 헤킹바텀 감독이 드디어 경질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 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폴 헤킹바텀 감독이 직무에서 해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공식화했다.


헤킹바텀 감독은 2021년 선임된 후 바로 팀을 재정비하며 셰필드는 2022/23 시즌 2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알렸다.

호기롭게 다시 돌아왔지만 이번 시즌도 쉽지 않았다. 홈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를 기록했고 원정에서는 7경기 1무 6패를 기록하며 처참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 핵심 선수인 일리만 은다아예와 산데르 베르게를 판매한 여름 이적시장 전략 실패가 이 상황까지 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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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4경기에서 11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셰필드는 지난 4일(한국 시간) 보드진은 헤킹바텀 감독과 대화를 나눈다고 예고했다.

헤킹바텀은 번리 원정 대패 이후 스쿼드를 유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좌절감을 인정했으며, 팬들은 '헤키 나가'를 외쳤다. 헤킹바텀 감독은 “나는 스쿼드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재정적인 사항으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만약 우리가 선수들을 더 긴 계약기간으로 묶어놨다면 아마 팔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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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끝없는 부진으로 헤킹바텀 감독은 경질되고 말았다. 또한 스튜어트 맥콜과 마크 허드슨 코치도 구단을 떠났다. 셰필드의 최고 경영자인 스티븐 베티스는 “먼저 이사회를 대표하여 헤킹바텀이이 1군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나서기 전에 U23 감독으로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그의 모든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의 전문성과 헌신은 구단에 큰 공이 되었고, 저는 모든 사람들이 이번 승격을 즐겼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최하위로 추락하고 여러 차례 실망스러운 결과와 활약을 펼친 끝에 올 시즌을 넘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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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으로는 셰필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다시 돌아왔다. 와일더 감독은 3백 중 양 측면의 스토퍼들이 앞쪽으로 뛰쳐나가는 형태를 만들고 이런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 시 무조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며, 이 우위를 통해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중앙에서 창의력을 지닌 선수가 부족하더라도 측면에서 스위치 혹은 크로스 플레이를 원활하게 만드는 이 전술을 활용하며 명장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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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단순하게 거절할 수 없는 기회였다. 2016년과 마찬가지로, 이 클럽이 소명을 할 때, 그것은 당신이 포기할 일이 아니다. 이곳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이고 내 팀이고 저는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어려운 위치에 있다. 나는 그것을 이해하지만 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셰필드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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