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뛰긴 하지만...' 쿨루셉스키, 볼을 너무 뺏긴다! 턴오버만 무려 26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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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퇴장 징계에서 3경기 만에 복귀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센저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토트넘은 후반전에 웨스트햄에 연거푸 두 골을 내줬다. 후반 8분 재로드 보언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29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쓰라린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구가했다. 첫 10경기에서 보여줬던 기세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에 치른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리그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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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쿨루셉스키는 지오바니 로 셀소, 브레넌 존슨과 함께 2선에서 손흥민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쿨루셉스키는 웨스트햄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92%, 키 패스 3회,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경합 승리 6회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기록은 볼을 뺏긴 횟수였다.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쿨루셉스키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6차례 턴오버를 범했다. 이는 가장 많은 턴오버를 기록한 페드로 포로(30회)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을 때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1/22시즌 중반에 합류해 공식전 20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도 토트넘에서 뛴 쿨루셉스키는 37경기 2골 8도움을 올렸다. 이전 시즌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지만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쿨루셉스키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쿨루셉스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두둑한 신임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16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풀타임은 무려 12번이나 소화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지만 스피드가 느리고 드리블 패턴이 정해져 있어 수비에게 볼을 쉽게 내준다. 이번 경기에서는 쿨루셉스키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눈에 보였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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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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