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 분노의 울부짖음..자체 최고 8.9%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12.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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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9회./사진=KBS 2TV '고려 거란 전쟁' 방송 화면 캡처
'고려 거란 전쟁'이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9회는 8.9%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3일 방송된 8회 시청률 7.9%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7회. 12월 2일) 8.4%보다 0.5% 포인트 높다.

이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고려 거란 전쟁'은 최수종의 열연이 돋보였다.

이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강감찬(최수종 분)이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김혁 분)를 직접 만나 친조를 청했다. 거짓 친조를 청한 강감찬은 이후 위기에 빠졌다. 서경의 관리 원종석(곽민석 분)이 배신, 거란 사신에게 강감찬이 한 친조 요청은 거짓이고 기만책이라고 밝힌 것.


이 같은 상황에 강감찬은 크게 분노하며 원종석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는 원종석을 향해 울부짖었고, 고려 군사들에게 끌려 나갔다. 거란에 반격을 준비했던 강감찬은 원종석의 배신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고려 거란 전쟁'은 최수종의 열연이 돋보였다. 연이은 위기, 이를 타개하고자 나서는 강감찬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고스란히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특히 서경의 관리 앞에서 울부짖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극 말미 고려의 승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다시 한번 거란에 가겠다는 강감찬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 장면은 시청자들을 또 한 번 압도했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10일 오후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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