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 ‘주장’ 내준 뒤 토트넘 커리어 끝난 레전드, 뉴캐슬 입단 가능성 ↑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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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주전 골키퍼를 잃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위고 요리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9일(한국 시간) “뉴캐슬이 닉 포프 대체자로 요리스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수년간 토트넘 주전 골키퍼였다. 2012년 입단 이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47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61경기 출전했다. 그러나 최근 점점 기량이 하락했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 시즌 후반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도 언제까지 요리스만 믿을 순 없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팀에 합류했다. 요리스도 자신의 시대가 지나간 것을 인정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내줬다.

이적 시장을 통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았지만 마음에 드는 팀이 없었다. 이번 이적 시장이 끝나기 직전 친정팀 니스에서 제안이 왔다. 그러나 요리스가 거절했다. 그는 "이적 시장 마감 1시간 전에 에이전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니스로 합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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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는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움직임이나 프로젝트는 재정적인 조건보다 중요하다. 이런 부분은 명확하게 논의되지 않았다"라며 "계획 없이 이적 시장 마감 한 시간 전에 온 연락으로 결정을 내리는 건 팬들과 팀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거절 이유를 밝혔다.

사우디 리그에서도 엄청난 연봉과 함께 제안이 왔지만 거절했다. 토트넘에 잔류했지만 자리가 없었다. 비카리오가 전성기 시절 요리스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요리스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뉴캐슬은 현재 골문에 공백이 있다. 주전 골키퍼 닉 포프가 지난 맨유와 경기에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최대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뉴캐슬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급하게 골키퍼를 찾고 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PL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경험과 실력을 동시에 겸비한 선수를 영입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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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낙점한 선수가 요리스다. 그는 2018/19시즌 당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UCL 결승전을 치른 적이 있다. 여기에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미러’는 “요리스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포프가 돌아올 때까지 적절한 커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캐슬은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다비드 데 헤아 영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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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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