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글래스' 리스 제임스, 전반 27분 만에 교체 아웃… "햄스트링에 뭔가 느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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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 수비수 리스 제임스가 다시 부상 당했다.

첼시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0-2로 패배했다. 첼시는 상위권과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엔 득점이 없었다. 후반 9분이 돼서야 첫 골이 나왔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드와이트 맥네일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압둘라예 두쿠레가 강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에버튼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을 루이스 도빈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첼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악재는 패배가 끝이 아니었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가 전반 27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제임스는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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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제임스는 햄스트링에 뭔가 느꼈다. 아직 정확히 모른다. 가능한 빨리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임스는 6살 때부터 첼시 유스 시스템을 거친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8/19시즌 경험을 쌓기 위해 잠시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간 것 빼고는 계속 첼시 소속이었다.

첼시 소속으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이어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후 부상이 잦아졌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전까지 미래의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예상됐던 제임스였기에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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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는 거의 평생 첼시에 있었다. 주장을 하는 것은 좋은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이 된 만큼 부상이 없는 시즌을 기대했지만, 지난 시즌 막바지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총 9경기에 나왔다.

복귀하고 나서도 포체티노 감독이 출전 시간을 조절해 주며 몸 상태를 배려했으나 또다시 드러누웠다. 아직 공식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만약 다친 경험이 있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장기간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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