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바르사 꺾고 벨기에 신성 데려온다…‘영입 후 원소속팀 임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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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전력 보강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아스널을 제치고 아르투르 베르미렌(18, 로얄 엔트워프)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미렌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미드필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패싱력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소속팀에서는 이미 주전을 꿰찼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출전기회를 잡기 시작하더니 올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벨기에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지난 10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베르미렌은 지난달 치러진 세르비아와의 친선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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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잠재력은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첼시, 아스널이 베르미렌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1월에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베르미렌은 최소한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엔트워프에 잔류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황.

토트넘은 이 틈을 파고들었다. ‘더 선’은 “토트넘은 내년 1월 2,500만 파운드(약 413억 원)에 베르미렌을 데려온 이후 남은 시즌 동안 엔트워프에 단기 임대를 보내는 조건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데스티니 우도지(21) 영입에 사용했던 방식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지난해 8월 우도지를 우디네세 칼초에서 영입한 직후 원소속팀으로 임대를 보낸 뒤 올여름 정식 합류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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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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