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경기 14실점 이끈 철벽 영입할래?’…센터백 급한 레알에 역제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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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고를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8일(한국시간) “슈퍼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레니 요로(18, 릴)의 영입을 레알에 추천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라리가에서 19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3무 1패로 승점 48점을 획득하면서 지로나와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전통 강호의 위용을 과시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장기 부상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밀리탕, 알라바와 같은 센터백 자원이 연달아 시즌 아웃되면서 수비진 구성 자체에 제동이 걸렸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안토니오 뤼디거, 나초 페르난데스과 함께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구축할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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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요로가 레알의 새로운 선택지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멘데스 에이전트는 요로가 레알에 합류할 의사가 있음을 레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로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올시즌 릴 수비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릴은 요로의 탄탄한 수비 덕분에 올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4실점만을 허용했다. 리그앙에서 릴보다 실점이 적은 팀은 니스뿐이다.

요로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아직 프랑스 A대표팀에 승선하지는 못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하게 밟은 만큼 조만간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이적료가 레알행의 걸림돌로 꼽힌다. ‘디펜사 센트럴’은 “릴이 요구하고 있는 8천만 유로(약 1,170억 원)의 이적료는 요로 영입 협상에서 장애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협상을 지체할 여유도 없다. 레알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요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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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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