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IA 마침내 외인 구성 끝냈다! '최고 153㎞' 네일과 총액 95만 달러 계약... "커브 구위가 위력적"

광주=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0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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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네일. /AFPBBNews=뉴스1
KIA 타이거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출신 우완 투수 제임스 네일(31)과 계약하며 마침내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KIA는 19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James Naile, 우투우타. 1993년생)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이적료 25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미주리주 케이프지라도 출신의 네일은 키 193㎝, 몸무게 83㎏의 우완 투수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0라운드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았다. 2022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그해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7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55경기(선발 35경기)에 나서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80을 마크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31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5승 3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제임스 네일은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선수로 커리어 내내 볼넷 허용이 적었다. 구속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149㎞, 최고 153㎞를 기록했다. 특히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능력도 높다는 평가이다.


이번 영입을 추진한 KIA 심재학 단장은 "네일은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이다. 대학 시절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고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앞으로 국내 선발진들과 함께 힘을 합쳐 KBO 리그에 잘 적응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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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네일.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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