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절대 방심은 금물' 클린스만호, 말레이시아전 승리하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하나의 사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1.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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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말레이시아전 승리를 노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승점 4)로 요르단에 이어 E조 2위다. 요르단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한국이 E조 1위에 오르려면 말레이시아를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요르단과 바레인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객관적 전력은 한국이 말레이시아보다 월등히 앞선다.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스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일본, 이란 등과 함께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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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말레이시아보다 강하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언제든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은 말레이시아에게 한 차례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이 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일어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와 2차전을 가졌다. 1차전에서 바레인을 6-0을 대파하며 사기가 올라 있었던 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와일드카드 손흥민을 비롯해 황인범 등 일부 주축 자원들이 휴식을 취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말레이시아에게 끌려갔다. 급해진 한국은 하프타임 때 손흥민과 황인범을 투입했다. 후반 막판에 황의조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말레이시아가 이미 2연패를 당해 기세가 꺾여 있는 상황이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마음을 조금이라도 놓는다면 6년 전의 결과가 반복될 위험이 있다. 한국 대표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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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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