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전 2번째 골, ‘GK 자책골→이강인 프리킥골’ 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1.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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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대한민국의 말레이시아전 2번째 득점이 이강인의 골로 인정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지켰다. 정우영, 손흥민, 이강인이 2선에 배치됐다. 이재성, 황인범이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선제골은 순조롭게 터졌다. 전반 21분 정우영은 코너킥 찬스에서 이강인이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6분과 17분 연달아 2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팀을 구한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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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킥으로 골문을 직접 노렸다.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향했고 상대 골키퍼 시한 하즈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당초 이강인의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시한 하즈미 골키퍼의 자책골이라고 판단했다. 골대에 맞은 공이 하즈미의 팔에 맞고 다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는 의미였다.

판단이 유지되지는 않았다. 경기 이후 연맹은 득점자를 이강인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하게 됐다. 바레인전 2골에 이번 골을 더해 총 3골이 됐다.

다득점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득점 순위에서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5골을 넣은 아이멘 후세인(이라크)이다. 공동 2위에는 이강인과 함께 아야세(일본), 아크람 아피프(카타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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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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