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6회에서는 이혜선(이소연 분)이 윤치창(정찬 분)과 결혼 후 시댁에 들어간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원은 김명애(정혜선 분)의 식사를 준비하며 며느리 수업을 받았다. 부엌에 나타난 김명애는 "집에서 속닥거리지 마라. 그것도 아랫사람이랑. 어른들 같이 사는 집에서 어디서 못 배워먹은 버릇이야"라며 이혜원의 트집을 잡아 꾸지람을 늘어놓았다.
옆에 있던 윤이라(정수영 분)는 "벌써부터 시월드 뒷담 화하는 거 아니야. 신혼여행도 못갔는데 남편은 출근하고 며느리 혼자 휴가내서 시집살이 하고 있다고"라며 김명애의 말을 거들었다.
/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김명애는 자신의 말을 단번에 알아듣지 못한 이혜원에 "초 가져오라고. 초, 식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유리잔에 담긴 식초를 바닥에 던져 이혜원을 놀라게 했다.
또 이혜원은 김명애의 지시로 그의 반려견과 친해지는 노력을 하며 진땀을 빼야했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이혜원은 "개가 복병이었다니, 견주 훈련이라도 받고 오는 건데"라며 탄식했다.
이어 이혜원은 의문의 전화번호로 '혜원 언니 잘 있었어? 나 혜지야. 너무 보고 싶어. 꼭 할 얘기도 있고. 우리 만날 수 있을까?'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
이혜원은 어린시절 헤어진 동생이 연락이 왔다는 사실에 놀라 곧바로 메시지가 온 번호로 전화를 걸어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