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환 감독, 이태석 리더십 학생들과 남수단 이태석 장학생 만남 "자랑스럽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2.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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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한 이태석 리더십학교(교장 구진성)학생들이 지난 2월 5일 남수단의 이태석장학생을 만났다./사진제공=이태석재단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한 이태석 리더십학교(교장 구진성) 학생들이 지난 2월 5일 남수단의 이태석 장학생을 만났다.

이날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과 남수단에서 이태석 정신을 배우고 이어가려는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5일 이태석리더십 학교 학생들이 남수단 국립대학인 주바 의과대학을 방문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하자 하얀 가운을 입은 의대생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는데 이태석재단이 2020년부터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는 이태석 장학생들이다.


장학생들은 자신들을 찾아준 리더십학교 구진성 교장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과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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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리더십학교 학생과 이태석장학생의 만남,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리는 학생./사진=이태석재단
리더십학교 구진성 교장은 한국 학생들이 입고 있는 이태석 신부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를 의대생들에게 선물했다.

구진성 교장은 "이태석 신부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35명의 얼굴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이제는 하나가 되었다"라고 밝히며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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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리더십학교 구진성 교장이 지난 2월 5일 남수단에 도착하여 이태석 장학생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했다./사진=이태석재단
남수단 의대생을 만난 리더십학교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의대생들을 만나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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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한 이태석 리더십학교(교장 구진성)학생들이 지난 2월 5일 남수단의 이태석장학생을 만났다./사진=이태석재단
이태석재단에서는 현재 48명의 이신부 제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아프리카 낯선 땅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활짝 웃으며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리더십 학교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의 소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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