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동안 가치 증명 실패' 797억 웨일스 신성 FW, 쿨루셉스키-베르너와의 경쟁에서 밀릴 위기에 처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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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한 브레넌 존슨이 벤치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존슨은 라이언 긱스, 가레스 베일의 뒤를 잇는 웨일스의 촉망받는 재능이다. 그는 2021/22시즌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46경기 16골 9도움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의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 3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EPL에 데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었다.

존슨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 홋스퍼 외에 첼시, 브렌트포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존슨 영입전의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97억 원)를 들여 존슨을 품었다. 토트넘은 존슨과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존슨은 이번 시즌 17경기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직 나이가 만 22세에 불과하기에 성장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투자한 금액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스피드는 준수하지만 득점력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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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에게 1월과 2월 초 성적은 중요했다. 부동의 주전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자리가 비었다. 티모 베르너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고 히샬리송이 부활에 성공하면서 공격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존슨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면 이 기간에 성장세를 보여줘야 했다.

안타깝게도 존슨은 그러지 못했다. 그는 최근에 치른 리그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2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나머지 2경기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제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돌아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토트넘에서 측면 공격수 존슨은 단 한 자리를 두고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 경쟁해야 한다. 1달 동안 평범했던 존슨 앞에 펼쳐진 건 가시밭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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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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