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월클 풀백' 손잡고 레알 입성 원한다…회장에게 직접 영입 요청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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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동료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스탐파’는 17일(한국시간) “킬리앙 음바페(25)는 PSG에서 함께 뛰고 있는 아치라프 하키미(25)와 함께 레알에 입단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에 대한 의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레알은 팀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2,600만 유로의 연봉과 1억 3천만 유로(약 1,863억 원)의 입단 보너스를 앞세워 음바페를 설득했다.


분위기는 이적으로 점점 더 기울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음바페가 올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PSG 수뇌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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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레알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하키미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키미는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앞세워 당당히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키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PSG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올시즌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 4골 5도움을 올리면서 PSG에 공수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중이다.

레알과 남다른 인연도 갖고 있다. 하키미는 레알 유소년 팀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쳐 지난 2017년 1군에 승격되기도 했다. 레알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로 꼽힌다.

하키미의 레알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레알은 노쇠화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다니엘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하키미는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부족하지 않다.

‘라 스탐파’는 “하키미가 합류한다면 레알의 수비는 안정될 것이다. 음바페와의 매끄러운 호흡은 레알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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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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