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생활이 너무 싫었던 그리즈만…”항상 아틀레티코로 돌아가고 싶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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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 이적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앙투안 그리즈만(32)은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 입단 몇 달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굉장히 좋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아틀레티코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성했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아틀레티코를 상징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아틀레티코와의 관계가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적 과정 중 아틀레티코 구단,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생활도 행복하지 않았다. 1억 2천만 유로(약 1,72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부담감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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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의 선택은 아틀레티코 복귀였다. 그리즈만은 지난 2021년 임대 신분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마침내 완전 이적에 성공하기도 했다.

스스로 바르셀로나 이적이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정신적인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아틀레티코를 떠났었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 아틀레티코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족들에게도 복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 것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마침내 맞는 옷을 입은 모양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18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4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축구도사 같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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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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