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새로운 방패는 ‘1,000억 포르투갈 철벽’…이적 합의 도달 자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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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비 보강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17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는 안토니오 실바(20, 벤피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2무 9패로 승점 38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수비 불안이 맨유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올시즌 내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와 같은 센터백 자원이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의 올여름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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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영입 후보로 실바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타 구단과의 치열한 경쟁을 제치고 실바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실바는 향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센터백으로 꼽힌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갖춘 유망주로 지능적인 위치선정과 빌드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이미 벤피카 수비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실바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 2골을 기록하면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한 실바는 지난해 11월 리히텐슈타인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실바와 벤피카의 계약에는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는 상황.

실바 영입에 대한 맨유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레코드’는 “맨유는 벤피카와의 협상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실바 이적에 합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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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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