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영입에 필요한 자금 마련한다’…레알의 미래 매각까지 고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7 08: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까지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7일(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필요한 계약금 조달을 위해 호드리구(23)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에 대한 의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음바페가 올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PSG 수뇌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자유계약임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지출이 불가피하다. 레알은 음바페를 설득하기 위해 2,600만 유로(약 374억 원)의 연봉과 1억 3천만 유로(약 1,863억 원)의 입단 보너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확충이 레알의 숙제로 떠올랐다. 레알 입장에서도 1억 3천만 유로의 계약금은 부담스럽다. 기존 선수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충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image


image


매각 후보로는 호드리구가 거론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호드리구의 매각을 통해 음바페의 계약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상당한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당초 레알의 미래를 이끌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레알 입단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골 1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올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13골 7도움을 올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레알의 핵심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향후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다. 올여름 음바페가 합류한다면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올시즌에 사용한 4-4-2 전형이 유지된다면 호드리구는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높다.

image


imag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