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축신 모드’... 토니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 잔류 유력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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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축구 도사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다.

독일 매체 ‘빌트’는 17일(한국 시간)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이 이미 2026년까지 연장되었기 때문에 크로스가 1년 더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토니 크로스는 자타공인 현존하는 미드필더 중에 가장 압도적인 패스 능력을 가진 선수로써 미드필더의 패스 능력에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피지컬과 테크닉을 지니고 있다. 킥력도 뛰어나서 킥할 때 섬세하게 감는 기술 자체도 뛰어나지만 강력한 킥력 덕분에 킥이 휘는 궤적이 더욱 큰 편이다.

특히 오른쪽 골대 밑 구석으로 깔끔하게 휘어져 들어가는 땅볼 중거리 슛이 전매특허다. 빠르지는 않지만 골키퍼가 반응하기 전에 기습적으로 깔아 차기 때문에 성공률이 은근히 높다. 또한 183cm라는 큰 키와 준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도 크게 밀리지 않고, 볼 간수와 탈압박이 뛰어난 동시에 시야가 넓으며 포지셔닝 감각이 좋아 공격 조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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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뛴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449경기를 뛰며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랐으며 그 기간동안 28골 9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 4번의 슈퍼컵 우승 등등 이룰 수 있는 모든 업적을 다 이뤘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중원에서 전략적 능력을 발휘하는 크로스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파트너인 루카 모드리치의 중요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그의 계약 연장을 지지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엥 추아메니와 같은 젊은 유망주들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요한 경기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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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활약으로 마드리드 구단 수뇌부는 그의 떨어지지 않는 기량을 확신하고 있으며,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3월 말부터 계약 연장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크로스는 이미 측근들에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계속 남거나 프로 축구에서 은퇴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만약 크로스가 여름 이후에도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레알은 2023년 계약과 비슷한 1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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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인 나겔스만도 크로스의 국가대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ZDF의 스포츠 스튜디오에서 크로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흥미로운 생각이다. 내 일은 모든 독일 선수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크로스는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말하는 훌륭한 사람이며 매우 성공적인 축구 선수다. 그와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최근 대화에서 크로스의 독일 U턴에 대해 이야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겔스만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일반적인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독일에서 유로를 뛰는 것은 모든 독일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와 그의 경기력, 그리고 다른 선수들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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