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 세리에 A 최고 공격수’... 라우타로, 세 시즌 연속 20골 달성→인터밀란 역대 3번째 선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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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무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를 막을 수 없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7일(한국 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세리에 A와 인테르에서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우타로는 키는 작지만 단단한 피지컬로 몸싸움과 연계 플레이가 상당히 능한 선수이며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마치 카를로스 테베스의 전성기 시절을 보는듯한 선수다. 상당히 많이 뛰어다니는 하드워커이며 드리블, 슈팅이 모두 능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 인터밀란으로 합류한 그는 후반기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2019/20 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한 그는 그 시즌 49경기 2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의 핵심으로 발전했다. 특히 루카쿠가 첼시로 떠난 2021/22 시즌에는 에딘 제코와 함께 공격 합을 맞춰가면서 25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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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시즌에는 더욱더 발전했다. 루카쿠가 다시 돌아왔고 그동안 라우타로의 기량이 더 발전했기 때문에 리그, 챔피언스 리그, 코파 이탈리아 모든 대회에서 활약을 하며 총 28골 11도움을 기록했으며 팀은 아쉽게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의 최고 저점은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그는 첫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오프사이드를 2번이나 걸리며 다 골 취소가 되었고 팀이 패배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16강 호주전에서 메시가 내준 찬스들을 다 넣지 못하며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또한 경쟁자인 훌리안 알바레즈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벤치를 지켰고 결승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우승국가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워스트 11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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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인터밀란의 새로운 주장으로 뽑힌 그는 리그 첫 경기에서부터 골을 터뜨리며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그는 현재 리그에서만 22경기에 출전해 2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1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3/24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5라운드 살레르니타나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라우타로는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왼쪽 사이드에서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의 롱패스를 받은 라우타로는 수비수가 3명이 있었지만 게의치 않고 바로 감아 차는 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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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라우타로는 마우로 이카르디를 제치고 125골로 인터밀란 역사상 8번째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20골을 기록한 라우타로는 세 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넣은 세 번째 인터밀란 선수가 되었다.

이 기록은 1929/30 시즌부터 1933/34 시즌까지 5회, 1948/49 시즌부터 1951/52 시즌까지 4시즌 연속으로 20골을 넣은 주세페 메아차와 스테파노 나이어스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지난 60년 동안 시즌 첫 23경기에서 20골을 넣은 인터밀란의 공격수는 크리스티안 비에리뿐이었기 때문에 라우타로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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