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부진? 나는 11년 뛰면서 11골 넣었다”... 홀란드 감싸준 과르디올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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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드의 무득점을 감싸줬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 시간) “첼시와의 무승부에서 엘링 홀란드가 보여준 것처럼 최고의 스트라이커도 때때로 기회를 놓칠 때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홀란드는 맨시티 소속으로 79경기 출장했으며, 이번 경기에서 9 슈팅 0 득점으로 최다슈팅 기록을 세웠다. 특히 후반전 0-1로 뒤진 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왼쪽 사이드에서 홀란드를 향해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홀란드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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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스 이외에도 홀란드는 2~3번의 헤더 찬스들을 놓쳤고 페트로비치 선방에 막히는 슈팅들도 많았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동점을 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이 경기 결과로 맨시티는 자력으로 1등을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홀란드는 자신을 자책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승부의 책임을 홀란드가 골을 넣지 못한 것보다는 전반전 부진한 경기력에 돌렸다. 홀란드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예상 득점 1.71로 맨시티 선수 중 가장 높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를 탓하지 않고 자신의 득점 기록을 지적하며 홀란드에게 골을 넣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9개의 슈팅을 한 것은 좋은 일이며 다음 경기에서는 득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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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나는 축구 선수였다. 11년 동안 뛰면서 11골을 넣었다. 대단한 기록이죠? 한 시즌에 한 골, 그게 내 통계다. 그래서 나는 스트라이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기회를 만들었고, 그가 기회를 잡았고, 다음 경기에서는 그가 득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나는 그를 탓하지 않는다. 축구는 축구이고, 인간은 인간이다. 단지 팀으로서, 그룹으로서 전반전에는 우리 수준에 미치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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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 맨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에도 팀이 잘 대응했다고 생각하며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그래도 승리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은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 우리가 가졌던 찬스를 생각하면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반전은 팽팽했고, 그래도 기회를 잡았다. 우리의 역동성은 적절하지 않았지만 우리도 두세 번의 확실한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골을 먹힌 후 경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스털링이 득점한 후 대응했고 후반전에는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과 모든 것이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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