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등 韓수영 금의환향...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2.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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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카타르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한국 수영 대표팀. /사진=뉴스1 제공
한국 수영 역사상 세계선수권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경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영 대표팀은 자유형 400m와 200m서 금메달 2개, 계영 800m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는 한국 경영 최고 성적이던 2007년 멜버른 대회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당시 레전드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초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한국 선수 사상 최초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3회 연속 메달 쾌거를 이뤄냈다.


앞서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다른 에이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결승에서 3분42초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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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왼쪽)와 김우민. /사진=뉴스1 제공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800m 팀은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을 가져간 중국(7분01초84)에 0.1초 차로 밀렸지만,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비롯해 한국 수영은 다이빙에서 획득한 동메달 2개를 더해 총 5개의 메달을 얻어냈다. 이로써 한국은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 순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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