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아닌 이자벨 위페르와 나란히.."인연 계속되길"[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02.20 18:16 / 조회 :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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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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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가 아닌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가운데, 신작 '여행자의 필요'에 대해 밝혔다.


19일(현지시간) 홍상수 감독은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한 '여행자의 필요' 배우들과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여행자의 필요'의 제작실장이자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의 31번째 장편 영화 '여행자의 필요'는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물안에서'에 이은 5년 연속 초청이다.

홍상수 감독은 연출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매우 무책임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다음,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믿는 것이 작업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협업 작품이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2012)와 '클레어의 카메라'(2017)에 출연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에 대해 "어떤 영화 제작자와도 비교할 수 없는 창의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대본 없이 일하기 때문"이라며 "역할이나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자신을 투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현재의 순간과 어떤 세계에 직면한 사람의 상태를 포착하는 방식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것이 제가 홍상수 감독과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다. 다른 감독과 같은 방식으로 일하지 않는 정말 독특한 경험"이라며 "이 일이 영원히 이렇게 계속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상수 감독이 점점 더 적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저희가 '다른나라에서'를 했을 때는 카메라 주변에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이제 그는 조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일을 한다"며 "더욱 놀라운 점은, 13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는 점이다. '다른나라에서'는 9일, '클레어의 카메라'는 6일 만에 완성했다. 짧은 시간이 긴박감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반대다. 모든 것은 대본에 나와 있고, 계획적인 일이다. 거의 혼자 작업하면서 영화의 힘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행자의 필요'로 또 한번 베를린영화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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