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이강인 하극상 논란 입 열었다 "돈 벌었다고? -50만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3.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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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비앙 유튜브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이슈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파비앙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PSG(파리생제르맹)/이강인/심경 고백'이라는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파비앙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사들이 쏟아져서 나도 놀랐고 구독자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라고 운을 떼며 "이강인 하극상 논란 이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이강인 이용해서 돈 버냐' 등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파비앙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건 무슨 말인가 싶었다"라며 "당시 내가 프랑스에 있어서 빨리 귀국하라는 소리로 받아들였다. 2~3일 정도는 말도 안 되는 댓글이 많아 상황이 웃겼다"라고 말했다.

파비앙은 "나는 이강인이 아닌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을 응원하는 사람인데 나를 욕해서 놀랐고 상처를 받지는 않았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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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비앙 유튜브


파비앙은 이어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사람들이 실망하고 싫어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저는 늘 우리 팀 선수들을 응원한다. 대한민국 선수들뿐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 선수도 응원하기 때문에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라며 "(이강인 이슈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 채널은 적자다. 돈을 벌기는커녕 돈을 쓰고 있다"라고 답하고 수익도 직접 공개했다.

파비앙은 "영상 7개를 찍었고 조회수가 130만 정도 나왔고 각 20~30만 정도 나왔다. 영상으로 번 돈은 240만원"이라며 "이게 내 통장으로 안 돌아오고 세금을 낸다. 30% 안팎이고 160만원 정도 남는데 이 돈에서도 편집해주시는 분들에게 돈을 준다. 편집이 진짜 어렵다. 지난 달에 편집료를 200만원 넘게 냈다. 그러니 마이너스 50만~100만원이 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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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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