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김하늘 "KBS 구원투수 부담..전작 '공항' 기운 받았으면"

구로=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3.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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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 김태헌이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2024.03.18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하늘이 8년 만에 KBS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이현경, 극본 배수영, 제작 몬스터유니온·프로덕션H)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가 참석했다.


김하늘이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1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날 김하늘은 "'공항 가는 길'을 KBS와 함께했는데, 그때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셔서 기억이 너무 좋았다"며 "이번 KBS 작품도 이런 기운과 함께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극 중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 역을 맡았다. 김하늘은 침체된 KBS 월화 안방극장을 살릴 구원투수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다"며 "기사를 검색했는데 그런 타이틀로 정말 많이 뜨더라. 부담이 되지만 현장에서 촬영하는 느낌을 보면 정말 파이팅 넘치고 재밌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또한 "같이 참여한 주조연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상대 배우가 어떤 연기를 할까 항상 설레면서 현장에 갔는데 이런 작품이 나는 오랜만이었다. 그런 기운을 (시청자들도) 같이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불어 KBS 드라마도 힘을 받지 않을까란 희망사항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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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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