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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19일 오후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9 /사진=김창현 |
류준열은 19일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한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후 4일 만의 첫 공식 석상으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류준열은 흰색 바지와 베이지 톤의 브이넥 니트, 넥타이를 착용하고, 갈색 스웨이드 재킷을 걸친 채 포토월에 섰다. 다소 굳은 표정이었지만, 가볍게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연예계를 한바탕 흔들었던 한소희와 열애를 의식한 듯 '하트' 포즈를 취해달라는 사진 기자들의 요청엔 응하지 않았다. 머쓱하게 살짝 미소를 보인 뒤 퇴장했다. 환하게 웃으며 하트 포즈를 취한 다른 셀럽들과는 다른 태도였다.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수면 위로 올랐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건 맞지만, 데이트 목격담에 대해서는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류준열 전 여자친구였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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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19일 오후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9 /사진=김창현 |
이후 류준열은 지난 17일 하와이에서 홀로 입국했고, 한소희는 하루 뒤인 18일 따로 입국했다.
한편 혜리는 앞서 언급한 "재밌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18일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