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류현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류현진은 20일 오후 7시 5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맞붙는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류현진은 개막전이 열리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직 메이저리거로서 서울 시리즈를 방문한 것에 대해 "뜻깊은 것 같다. 한국에서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것 같고 기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 동료들을 만난 것에 대해 "아무래도 제가 가장 오래 뛰었던 팀이다. 그런 팀이 와서 경기를 하다 보니까,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나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서울시리즈에는 한국 선수로 김하성이 뛴다. 류현진은 "김하성은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다. 따라서 본인이 하던 대로만, 다치지 않게 하면 충분히 잘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날 류현진의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가 팬들 앞에 방송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류현진은 "2경기 동안 스페셜로 하는 것 같던데, 오랜만에 해 긴장할 것 같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날 류현진은 '대전의 명물'로 알려진 유명 제과점 빵을 선물로 사왔다. 류현진은 "그래도 제가 대전에 있고, 대전에서 그래도 유명한 게 이곳의 빵이다. 맛있기도 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팬들을 향해 "일단 한국 경기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축제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인사했다.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류현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