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AFPBBNews=뉴스1 |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리안 힐(23)을 다음 시즌 계획에서 제외했다. 이적 기간에 적절한 제안이 오면 힐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힐 이적에 완전 열려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임대와 완전 이적 모두 고려 중이다. 매체는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힐을 매각하려 했다.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을 준비가 됐었다"라고 알렸다.
한때 토트넘에서 주목한 유망주였던 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에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출전 시간은 189분에 불과했다.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바 있다. 토트넘은 2021년 세비야에 2160만 파운드(약 367억 원)를 지불해 힐을 영입했다. 20세 유망주를 영입하는 데 꽤 큰 이적료를 썼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브리안 힐. /AFPBBNews=뉴스1 |
힐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다. 스포츠 전문 매체 '팀 토크'도 지난 19일 "토트넘 윙어 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라며 "그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스페인 세비야 복귀를 타진 중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1월 이적시장 여파도 컸다. 토트넘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향한 손흥민(32)의 대체자로 티모 베르너(28)를 임대 영입했다. 와중에 브레넌 존슨(22)도 점점 토트넘 축구에 적응하며 출전 시간을 늘렸다.
상대 수비를 제치다 넘어지는 힐. /AFPBBNews=뉴스1 |
이미 힐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팀 토크'는 "힐은 운명을 받아들였다. 그는 세비야 복귀를 노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힐은 과거 세비야에 대해 '내 인생 최고의 클럽'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심지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힐의 상황은 최근 몇 주간 더 악화됐다"라며 "그는 세비야 복귀를 꿈꾸고 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슈팅 시도하는 힐.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