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부회장 "AI·스마트싱스 기반 '비스포크 AI' 시대 열겠다"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4.04.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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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은 1일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2024년 제품은 AI(인공지능) 기술의 집약체"라며,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을 바꾸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이제 최첨단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연결 기술로 무장한 '비스포크 AI'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기들을 개발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AI제품들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삼성 녹스(Knox)'가 보호하고 있고, 상호 연결된 삼성 기기는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해 제품 간 보안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사업을 직접 총괄하는 한 부회장은 "우리는 2019년 비스포크 제품을 처음 선보이며 개개인에게 최적화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바꾸는데 기여했다"며 "삼성전자는 이제 최첨단 AI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연결 기술로 무장한 '비스포크 AI'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예고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품과 스마트홈의 보안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단순히 편리한 제품을 넘어 누구나쉽게 쓸 수 있는 기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여나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에너지를 절감할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냉장고의 소비전력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 등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올해 비스포크 AI 제품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가족들과 이야기하듯 제품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줄 제품 간 연동 기능을 100가지 이상 선보일 것"이라며 "AI 기술을 집대성 하면서 보안은 물론 우리 사회와 환경까지 고려한 삼성전자의 2024년 비스포크 AI 제품을 4월 3일 만나볼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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