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교체 + 막장 논란'에도 꿋꿋한 전개... 이소연의 고군분투 [피도 눈물도 없이] [별별TV]

이예지 기자 / 입력 : 2024.04.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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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갑작스런 작가 교체로 논란이 된 '피도 눈물도 없이'가 극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과거 YJ 회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굳게 먹는 이혜원(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김명애(정혜선 분)의 3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돌아온 후 YJ그룹을 지키기 위해 과거의 대화를 떠올렸다. 부모의 이혼으로 이혜지(하연주 분)와 갈라진 후 시작된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아버지 이민태(유태웅 분)를 따라가면서 YJ그룹 일가의 윤지창과 결혼한 그녀의 야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

이혜원은 "무슨 정이 있겠니. 죽을 날 받아 놓은 내가 너한테 사정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 거래를 하겠다"라는 김명애의 말에 "돈이 모든 걸 바꿀 수는 없지만 돈이 말을 할 때 진실이 입을 다문다는 걸 배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에 김명애는 "선견 후견인으로 YJ를 지켜나갈 수 있다는 약속, 아니 거래를 지켜달라"며 "그 자리에 올라가면 변할 거다. 너도 나처럼 악다구니 쓰고 할 거다. 밟히는 돌은 밟고 가고, 걸리는 돌은 차고 가게 될 거다"라며 이혜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혜원은 "제가 할머니만큼 잘 해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걱정했지만 "뱉은 말은 지킨다. 잘 배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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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한편 미국의 투자 회사 '비전 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자 이혜원의 첫사랑인 이준모(서하준 분)가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얽히고설켰다.

이혜원의 전 남자친구로 등장한 이준모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올래 전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였던 것. 그의 회상 속에서 이혜원은 "준모야 사랑과 의심은 함께 할 수 없는 거야. 니가 날 의심한다는 게 아니라 내가 널 사랑하니까 내 마음이 다 너한테 있다는 거야"라며 걱정하는 그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이혜원의 사랑스러운 표정에 이준모는 "이렇게 너를 안고 있으면 마음이 울컥하면서 마음 한 켠이 막 뜨거운 게 올라와. 이거 사랑 맞잖아. 혜원아 나 우릴 선택할래. 너가 여기 있을 수 없다면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되지. 난 너와 함께 있는 걸 선택할래"라면서 그녀의 뒤에서 안아주었다. 진한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다시한 번 확인했던 두 사람의 과거가 공개된 것.

무엇보다 이혜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갑작스러운 작가 교체와 막장 스토리 논란으로 얼룩진 '피도 눈물도 없이'가 그릴 내용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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