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7명+국내파 4명" 축구 국가대표 감독 후보 '11명' 압축됐다... "면접 돌입→5월 초 확정" [현장 일문일답]

축구회관=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4.02 16:01 / 조회 :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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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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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에 나서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후보가 11명으로 추려졌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감독 11명을 확정했다. 그간 취합된 후보 32명 중 추린 결과다"라며 "국내 지도자가 4명, 국외 지도자가 7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해외 지도자 7명에 대해 비대면 면담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 지도자 면담을 진행하겠다"며 "5월 초중순까지 감독을 선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가대표팀은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사령탑이 공백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했다. 대회 후 선수단 내분이 있었던 것을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됐고 지난달 16일 경질됐다.

이어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전력강화위가 구성돼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했고,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아 3월 A매치 기간 중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했다.


다음 A매치는 오는 6월 열린다. 6월 6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 원정과 11일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른다. 전력강화위는 지난 2월 브리핑에서 6월 A매치 전인 5월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음 A매치는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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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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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뉴시스




다음은 정해성 위원장과 일문일답





▶ 오늘 감독 선임과 관련해 보도자료 대신 브리핑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전까지 공식 자리에서 기회가 없었다. 이 자리에서 진행과정을 밝히고자 한다.

지난 3월 후보 20인이 있었고, 또 후보들이 추가됐다. 오늘 32명의 국내외 후보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5차 회의를 통해 11명을 최종 후보 선상에 올리기도 했다. 국내 후보 4명, 국외 후보 7명이다.

먼저 국외 후보 먼저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 후보들의 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이며, 그들의 경기 지휘 영상도 취합해 분석하고 있다. 내국인 후보들의 대한 검토는 외국인 후보들에 대한 면접 직후 할 것이다. 최대한 5월 초중순까지는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외 감독들은 현지 면접을 보기에는 상황이 쉽지 않아서 우선적으로는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할 것이다. 국내 감독들은 리그가 진행되고 있기에 외국인 감독을 먼저 면접한 뒤에 면접을 볼 것이다. 국내 감독은 현역도 포함돼 있다. 외국인 후보들을 먼저 면접을 보는 것일 뿐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우선 순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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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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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전 감독 덕목을 8가지가 평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전력강화위원회의 방향성이 있는가?

▶대한축구협회에서 갖고 있는 기술·철학에 대해 감독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중 가장 적합한 감독을 선임하겠다.

-국외 지도자를 먼저 면접을 하는 이유는?

▶해외 감독들이있는 현지로 가는 것이 쉽지 않다. 갖고 있는 리스트에서 우선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가장 적합한 감독으로 추려진다면 그때 다시 현지로 날아가 대면 면접을 실시하겠다.

-국내감독 후보 4명 중 현재 지도자가 있는가?

▶그렇다.

-현역 내국인 감독을 선임할 시 소속팀이 피해를 받는 등 우려가 있는데.

▶국가대표팀이라는 것은 한국 축구를 위한 것이고, 명예스러운 자리다. 시즌 중에 (클럽팀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나오면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고 하면 축구협회가 앞장서 조율을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감독 후보들에게 중점적으로 볼 덕목은?

▶여러 부분 중 한국 문화와 정서에 얼마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 파악하겠다.

-황선홍 올림픽 감독 내정설이 있는데.

▶사실무근이다. 그런 이야기들이 거론이 돼 움직임에 있어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다. 후보군에는 포함됐을 수도 있지만 내정설은 사실무근이다. 후보군에는 포함됐을 수 있다.

-그렇다면 황선홍 감독은 배제되는 것인가?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 2연전을 지휘했는데.

▶황선홍 감독에게 감사할 뿐이다.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락하고 두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 무승부를 기록해 만족스럽지 못했을 것 같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잘 해줬다. 선수들도 상당히 많이 의지한 것으로 보였다. 손흥민부터 이강인까지 정말 한 팀이 됐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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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앞에서 브리핑하는 정해성(가운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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