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끝판왕' 정보석·하희라·박혁권,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돌싱포맨][★밤TV]

이예지 기자 / 입력 : 2024.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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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화면 캡처
'돌싱포맨' 정보석, 하희라, 박혁권이 로맨스의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명품 배우 정보석, 하희라, 박혁권, 유선이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모두 개성이 넘치는 입담으로 '돌싱남'들을 사로잡았다. 과감하면서 재치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으로 다져진 내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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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화면 캡처
가장 압권은 정보석이었다. '모태 미남'으로 불리며 학창시절 사진이 공개된 정보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이 공개한 사진 속 정보석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정보석은 "우리 때는 저 얼굴이 잘생긴 얼굴이 아니었다. 너무 뾰족하고 날카로운 얼굴이 싫었다. 잘생겼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집에서 별명이 못난이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잘생겼다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 미모에 야구선수였으면 인기는 절정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정보석은 "야구를 잘했던 친구면 인기가 많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두고 연극영화과에 가겠다고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다가 의자로 맞았다. 집안 망신이라고 하시더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정보석은 원조 사랑꾼으로 불리는 하희라의 남편 최수종의 아성을 뛰어 넘을 정도로 강력한 러브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데뷔 초 아내를 촬영 현장에 데리고 다녔다. 아내를 많이 의지했다. 지금 생각하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행동이었다. 80년대 사회에서 신인배우가 애인을 촬영 현장에 데리고 온다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며 "사귀는 데까지 8개월이 걸렸었다.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을 다 만들어뒀다. 대학교때 연기 동아리에 촬영 파트로 들어온 아내를 분장팀을 시켰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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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화면 캡처
하희라의 남편 최수종의 애처가 면모도 가감없이 공개됐다. 하희라는 "제 공연을 15번을 보러 왔다.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다. 못 온다고 했던 날도 어떻게든 끝나는 시간에는 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탁재훈이 "최수종 형님 바쁜 것 같은데 안 바쁘냐"고 묻기도. 하희라의 말을 들은 이상민은 "최수종 형님이 쌍둥이라는 설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혁권의 로맨스도 공개됐다. 평소 유부남으로 오해를 받는다는 박혁권은 "결혼 안했다"고 강하게 밝혔다. 실제로 하희라 역시 박혁권에게 실수한 적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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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화면 캡처
하희라는 "도라지 청을 누가 보내주셔서 하나씩 나눠드리면서 '집에 가서 드세요' 하면서 '부인 주세요' 했더니 '저 결혼 안 했습니다. '한 번도 안 했습니다'라고 해서 되게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상민은 "'백년손님' 제작진이 박혁권에게 '장모님이랑 출연하시면 안 되냐'고 했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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