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주영 "배우 아닌 다른 나, 이제 상상할 수 없어"[★FULL인터뷰]

'2023 AAA' 배우 부문 아이콘상 수상 차주영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0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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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를 넘어서 이제는 '아이콘'이 됐다. 배우 차주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차주영은 2016년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 여러 작품을 통해 청순부터 섹시함까지 두루 갖춘 배우로 이름을 알려왔다. 데뷔 후 7년의 세월을 보낸 그는 '2023년 인기 상한가'를 달성했다.


차주영은 2022년 12월 파트1과 2023년 3월 파트2가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더 글로리'를 통해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팬들까지 만들어냈다.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조연으로 갈고 닦았던 연기 내공이 제대로 터졌다.

차주영이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연기는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몰입도 높은 연기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차주영이 이 정도였어?"라고 하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응징당하는 악녀(惡女)였지만, 때로 안타까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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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 /사진=임성균 기자
'더 글로리' 이후 관심을 높인 차주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주연으로 합류했다. 그는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장세진 역을 맡아 빛나던 때를 다시 잡기 위한 냉정녀로 변신했다. '더 글로리'와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전혀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주면서 '배우 차주영'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이 같은 인기에 차주영은 2023년 12월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에서 'AAA 아이콘상'(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배우로 역량을 증명하는 동시에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 2023년을 누구보다 뜨겁게 보낸 차주영이었다.

덕분에 2024년 활약이 기다려지고 있는 차주영이다. 올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차주영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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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AAA' 영광스러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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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이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2023 AAA'에서 AAA 아이콘상을 수상했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당시 못했던 수상 소감이 있나요.

▶ '2023 AAA' 참석할 당시 바쁜 시기였어요. 실감이 안 났죠. 가기 직전까지, 전날 새벽까지 촬영했어요. 출국하는데, 그렇게 많은 취재진이 사진 촬영할지 몰랐어요. 정신이 없었어요. 제가 그런 거(공항사진)는 성향상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면서 즐거웠어요. 시상식 참석도 마찬가지였고요. 해외까지 가서 귀빈 대접을 받고, 많은 배려를 받았죠. 반가운 얼굴도 봤고요. 그 큰 무대를 보면서 '나는 참 복 받았구나',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도 환기가 많이 됐던 시기였어요. 드라마 촬영으로 워낙 바쁜 시기였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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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이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2023 AAA'에서 아이콘상 수상 후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 많은 분이 축하해주셨어요. 제가 tvN·티빙 새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 극본 이영미)에 출연해요. '원경' 감독님이 '멋있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원경' 이야기 좀 하지'라고 하셨어요. 감사했죠. 'AAA'가 큰 무대였고, 수상이라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많은 분이 축하해주셨어요.

-'2023 AAA'에 배우, K-POP 아티스트가 많았어요. 혹시 차주영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나 K-POP 아티스트가 있었나요.

▶ 반가운 얼굴이 정말 많았어요. 많은 분이 눈에 들어왔죠. 어쩌면, 동문서답일 수 있는데, 그날은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조용히 있다가 조용히 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제가 그런 큰 자리는 낯설거든요. 그런 곳에서는 부끄러워요. 그런데 동행해주셨던 헤어, 메이크업 담당 선생님들이 저보다 더 열심히 사력을 다해서 저를 꾸며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예쁘게 나왔던 것 같아요. 고마웠죠. 함께 한 팀 덕분에 그 자리를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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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이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이번 'AAA'를 통해 만난 배우들 중 연기로 재회했으면 하는 배우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 기회가 된다면, 배우들은 작품으로 만나면 좋죠. 현장에서 만난 배우들도 좋았고, 아이돌 무대도 좋았어요. 무대를 통해 받은 에너지가 많았거든요.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해 보고 싶어요. 배우, K-POP 가수들과의 협업에 저는 열려있는 마음이에요. 단, 기회가 된다면요.

-'2023 AAA'는 차주영의 능력이 인증된 자리기도 했잖아요. 배우에게 이번 시상식이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요.

▶ 시상식, 수상. 많은 분이 그런 자리를 꿈꾸고 가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한테 'AAA'는 영광스러운 자리였죠. 제가 그런 자리를 굉장히 어려워하는 스타일이에요. 조용히 있다가 조용히 와야지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막상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어요. 소중한 것들을 누리고 있고, 귀한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는지도 알게 됐죠. 이전에 바빠서 놓쳤던, 또는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던 것들을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 준 자리였어요. 진짜 즐거웠던 시상식이었어요. 그래서 '2024 AAA'도 참석하고 싶어요. 다시 참석하면, 저번보다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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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혜교 겸손, 좋은 영향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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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사진=임성균 기자
-2023년 차주영은 '더 글로리' '진짜가 나타났다!' 등으로 연기로 꽃을 피웠어요. 덕분에 '2023 AAA'까지 함께 했어요. 차주영의 2023년은 어땠을까요.

▶ 제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제일 바쁜 해였어요. 촬영이 연이어 있었는데, '내가 이걸 소화할 수 있어? 내가?'라는 의심할 정도였죠.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던 것 같아요. 쉼 없이 일했지만,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죠. 그래서 진짜 감사했던 2023년이었어요. 또 제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받았던 해였어요.

-차주영을 널리 알렸던 '더 글로리'였죠. 차주영뿐만 아니라 송혜교, 임지연, 이도현, 박성훈 등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요즘도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연락을 잘하고 지내나요.

▶ 솔직히 요즘 다들 너무 바빠서, 예전처럼 만나지는 못하고 있어요. (임)지연이는 동갑이기도 해서 연락은 자주 하고 있어요. 지연이도 사극 촬영을 하고 있고, 저도 '원경'으로 사극 촬영 중이어서 서로 응원을 해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촬영이 있으니까 쉽게 만나지지 않죠. 작품 끝나고 만나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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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사진=임성균 기자
-'더 글로리' 이후 송혜교와도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요. 커피차 선물도 주고받고요. 송혜교는 차주영에게 어떤 배우인가요.

▶ 언니(송혜교)가 작품을 많이 했잖아요. 사극도 했었고요. 자신이 지나왔던 길에 대해서 조언을 잘 해줘요. 부담스럽지 않게, 선배라는 느낌보다는 동료로, 같이 가는 입장으로 편하게 조언을 해주세요. 응원도 정말 많이 해주세요.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주시고요. 진짜 세심한 분이에요. 배려도 잘 해주시고요. '이런 사람이니까 같은 자리에서 롱런하는구나'를 알게 됐죠. 스타인데도 정말 겸손해요. 같은 여자로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에요. '더 글로리'를 하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더 글로리'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보여준 캐릭터 때문에 지난해 '집착녀'라는 수식어도 있었어요. 올해는 드라마 '원경'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는데, 올해는 어떤 수식어를 얻었으면 하나요.

▶ '원경'에서 제가 타이틀롤을 맡게 됐어요. 주인공 원경은 제가 생각할 때는 멋진 여성이에요. 어디 흠 잡을 데가 없어요. 인생 자체가 멋진 여성이에요. 그런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부담이 크죠. 지금까지 제가 맡았던 역할, 앞으로 맡게 될 역할 중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여성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다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당시 시대(고려 말, 조선 초)를 생각하면, 시대를 앞서 나갔던 여성이었던 것 같아요. '멋있는 여성'으로 비쳤으면 해요. 수식어는 참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부담은 되는데, '차주영 아니었으면 누구한테 원경을 맡겼겠어'라는 말이 나왔으면 해요. 열심히 할게요.

-지난해 '진짜가 나타났다!'로 장편 드라마를 소화했어요. 6개월이란 긴 시간 한 작품에 매진했잖아요. 혹시, 또 한 번 장편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

▶ 조금 더 나중에, 제 경험치가 쌓이고 좋은 대본 팀원이 꾸려진다면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죠. 그리고, 자극적인 소재가 담긴 것보다는 휴머니즘 소재의 장편을 해보고 싶어요. 주말, 장편 드라마도 기회가 된다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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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사진=임성균 기자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가 청순도 있었지만, 냉정해 보이는 캐릭터가 많았어요. '더 글로리', '진짜가 나타났다!'도 그랬죠. 이런 극 중 캐릭터로 인해 발생하는 오해 에피소드는 없나요.

▶ 처음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차갑다'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을 하세요. 일로 만나는 사이는 사실 정 붙이기가 어렵죠. 하지만 친해지면, 계산 없이 지내는 편이에요. 무엇보다 상대(사람)에게 제가 실수를 안 하려고 하는 성격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죠.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제 성격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상황에 따라 즐기는 편인 것 같아요. 공식 석상이나, 불특정 다수와 함께하는 게 어려운 것뿐이지 사석에서는 재미있게 잘 보내요.

-2023년은 차주영에게 성공의 해였어요. 혹시, 지난해 배우로 되돌아본 게 있을까요.

▶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거였어요. 좋은 일이 있으면 그 일에 흠뻑 취할 수 있는데, 취해있지는 말자는 생각이에요. 제가 가진 일상을 잘 누리면서, 더 잘해 나가자는 생각이죠. 그리고 '내가 내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한 적은 있어요. 너무 작품에만 몰두해 있으니까, 배우 차주영과 사람 차주영이 분리가 잘 안되더라고요. 이게 분리가 안 될 때는 많은 것들을 가져가는 게 힘들었어요. 사활을 걸고 해도 될까 말까 하니까요. 제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제가 잘 알잖아요. 그래서 다른 데에 시간을 허투루 쓸 여력이 없었어요. '연기만큼은 진심으로 잘할 건데, 배우가 아닌 나는 뭘 할 수 있나'라는 생각했었죠.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배우가 아닌 나'를 생각했다고 했는데, 배우가 안 됐다면 차주영은 어떤 일을 했을까요.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 같아요.

▶ 3, 4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더 시도해야 하나' '여기서 끝인가'라는 고민을 한 적이 있죠. 고민할 때는 '뭐라도 하면 돼' '직장 생활도 해볼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했죠. 지난 3, 4년의 세월이 저를 바꾼 것 같아요. 작품도 하고, 생각도 하고 그랬죠. 지금 상태로는 배우가 아닌 다른 나를 상상조차 못 하겠어요. 배우가 아니었다면, 제가 어떻게 'AAA'에 참석했으며, 다른 세상의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겠어요. 이제 상상도 못 해요. 배우가 아닌 차주영에 대해서요.





◆ "'내가 원경인가?' 싶을 정도로 공 들인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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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사진=임성균 기자
-차주영은 2024년 사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죠. 올해 공개 예정인 tvN·티빙 드라마 '원경(元敬)'의 주인공을 맡았어요. '원경'은 이방원(이현욱 분)의 여자이자 '킹메이커' 원경왕후의 부부 관계를 그린 멜로 사극으로 2024 기대작 중 하나에요. 극 중 맡은 원경을 어떻게 그려보고 싶었나요.

▶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제가 생각한 원경왕후는 내면이 단단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강함이 드러나는 성격인 것 같았어요. 제 내공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모르겠지만, 외형으로만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슬프고 어려운 상황, 분노가 일지만 삭여야 하는 상황도 있었어요. 그런 부분에서는 감정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원경'의 타이틀롤 원경은 실제로 많은 일을 겪은 인물이잖아요. 멜로 뿐만 아니라, 위기의 상황도 많았을 텐데, 극 중 인물에 감정 이입은 얼마나 됐나요.

▶ 감정 이입이 많이 된 상황이죠. 촬영을 시작하고서는 원경으로 매일 살고 있어요. '내가 원경인가?' 싶을 정도죠. 대본을 보면 감정 이입이 돼요. 실제 여러 감정이 들고요. 상대역인 (이)현욱 오빠를 보면 여러 감정이 들어요. 감정이 담긴 장면이 시청자들께 잘 전달 됐으면 좋겠어요.

-원경, 이미 몇몇 사극에서 등장했던 인물이죠. 혹시 이 역할을 위해 참고했던 배우가 있을까요.

▶ 참고를 안 할 수는 없었죠. 단, 그 이상으로 선배님들이 하셨던 거를 더 해석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말투, 상황 등은 참고하려고 했어요. 그 이상은 아니에요. 저는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입히고 싶은 생각이에요. '원경'의 원경, 우리만의 원경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죠. 촬영 중인 상황이어서 많은 부분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차주영만의 원경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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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사진=임성균 기자
-'원경'을 통해 어떤 성과를 내고 싶은가요.

▶ 굉장히 조심스러워지네요. 아직 방송 전이잖아요. 그래서 섣불리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애썼구나' '노력 많이 했다' '공을 많이 들였네'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원경'으로 사극 주연까지 하게 됐어요. 장편의 대하사극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혹시, 같은 시기에 대하사극과 현대극 장르로 장편 드라마 출연 제안이 온다면 어떤 장르를 선택할까요.

▶ 사극은 물리적으로 힘든 게 많은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도 사극이 주는 판타지가 흥미로워요. 만약, 같은 시기에 두 장르의 작품이 제안이 온다. 그렇다면, 대하사극도 욕심을 내볼 것 같아요. 정통 사극을 해보고 싶거든요. 그리고 전투, 전쟁이 있는 사극도 해보고 싶어요.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해 새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차주영. 지난해와 또 다른 모습이겠죠. 2023년과 2024년에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 이전에 작품을 보던 방식을 유지한다면, 일을 못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사고를 더 확장시켜보려고 해요. 그런 부분에서 좀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차주영을 향한 팬들의 사랑이 굉장히 크다고 들었어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항상 고맙죠. 제가 뭐라고, 어떻게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는 걸까요. 제가 말이랑 행동이랑 같이하려고 하거든요. 팬들에게 말로만 뭘 해드릴게요 하는 거를 싫어해요. 그러다 보니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팬들은 제게 맹목적인 사랑을 주시잖아요. 정말 감사한 마음이죠. 그래서 작품으로 보답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팬들에게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당장 제가 해드릴 거는 작품에서 연기를 잘하는 거죠. 팬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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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사진=임성균 기자
-2024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운 게 있나요.

▶ 계획이라고 하면, 당연히 '원경'이 먼저겠죠. 촬영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저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가 부족할지언정, 함께 하는 팀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어요. 그만큼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요. 공이 헛되지 않게, 저를 막 쥐어짜면서 하고 있어요. 앞으로 나올 작품에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도 기대해 주셔도 좋아요. 열심히 해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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