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마치고 돌아온 이문세, '2024 씨어터 이문세' 서울 공연 성공적 개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4.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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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사진제공=케이문에프엔디


안식년을 마친 가수 이문세가 '명실상부 공연 대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문세는 지난 3일과 5일, 6일 총 3일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Theatre 이문세' 서울 공연을 진행했다. 3일 동안 9천석이 모두 매진되며 믿고 보는 공연 최강자로서의 위엄을 증명했다.


'씨어터 이문세'는 2년에 한 번씩 콘셉트를 바꾸어 진행하는 이문세의 시즌제 브랜드 공연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콘서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10대부터 70대까지, 남성과 여성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됐다. 새로운 버전의 시즌4 공연답게 이문세는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문세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깊은 밤을 날아서', '소녀', '광화문 연가' 등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히트곡들은 물론이고 그 동안 공연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명곡들의 무대까지 다채롭게 공개하며 차별화된 선곡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감동시켰다.

특히 이문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화려하고 세련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하며 레전드 가수만이 가능한 무대를 제대로 보여줬다.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거나 록 스타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기타 연주로 넘치는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기타와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깊은 전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문세의 공연이 더욱 특별한 건 음악뿐 아니라 재치 넘치는 '입담'에도 있다. 이문세의 센스있는 말 솜씨는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3층 관객과도 대화를 나누며 마치 토크쇼를 방불케 하는 소통으로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

특히 씨어터 이문세 시즌 4'는 국내 최고의 공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서경대학교 뮤지컬과 이종석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2023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미경 기술 감독, '콘진원장상'의 이정기 조명 디자이너, 콘서트 음향 전문가 김도길 음향디자이너, 연극뮤지컬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은석 무대디자이너 등이 합류하여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냈다.

공연을 제작한 케이문에프엔디 조설화 이사는 "'씨어터 이문세' 시즌4는 콘서트와 뮤지컬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레전드 가수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빛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뮤지컬의 공간감과 콘서트의 세련됨을 전부 느낄 수 있는 '극장형 공연의 정수'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씨어터 이문세'는 전주를 시작으로 울산, 서울을 거쳐 광주, 부산, 안산, 대전, 경산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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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사진제공=케이문에프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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