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윤이철(정찬 분)에게 분노하며 진실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는 이혜원(이소연 분)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이철은 "커피 물이 왜 이렇게 미지근해. 다시 끓여와"라고 이혜원에게 괜히 타박했다. 이에 이혜원은 "커피 핑계 그만 하시고 하실 말씀 하시죠"라고 그를 다그쳤다.
/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이혜원은 "그러는 아버님은 지창이 죽인 뺑소니범 차지은 부모랑 손을 잡으세요? 정신 좀 차리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했지만 윤이철은 듣지 않았다.
그는 "지은이가 지창이를 친 뺑소니범이라고? 내가 민여사를 안 세월만 수십년이야. 지은이가 어떻게 컸는지 내가 알아. 말도 안되는 네 말이 사실이라면 민여사가 내 두눈을 어떻게 보겠어. 이간질 그만해. 네가 봤어? 증거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이혜원은 "지창이가 야산에서 그렇게 됐을 때 핸드폰 사라진 거 기억하시죠. 그 핸드폰 차지은이 갖고 있다면 말이 됩니까. 차지은 손에서 뺏은 그 핸드폰 포렌식 맡겨놨습니다. 포렌식 끝나면 가져다드리죠"라고 그를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