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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음바페(가운데).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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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바페(오른쪽)가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파리 생제르망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4-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망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바 있다. 2차전 결과 파리 생제르망은 합계 6-4로 바르셀로나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행을 두고 맞붙게 됐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원톱에 서고 하피냐, 일카이 귄도안, 라민 야말이 뒤를 받쳤다. 프랭키 더 용과 페드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주앙 칸셀루,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포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파리 생제르망은 4-3-3으로 받아쳤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가 스리톱으로 나왔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레 에메리가 중원에 섰다. 누노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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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들어 보이는 주심.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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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날드 아라우호(왼쪽)와 사비 감독. /AFPBBNews=뉴스1 |
변수가 생겼다. 29분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 때 아라우호는 파울을 범했다. 이를 본 주심이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심판을 에워싸며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34분 공격수 야말을 빼고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파리 생제르망이 한 골 따라잡았다. 40분 뎀벨레가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넣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1·2차전 합계 3-4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2차전 전반전은 1-1로 팽팽히 맞선 채 끝났다.
원정팀 파리 생제르망의 저력이 매서웠다. 9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테어 슈테겐을 지나 왼쪽 골망을 갈랐다. 1·2차전 합계 4-4로 경기가 팽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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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왼쪽) 감독. /AFPBBNews=뉴스1 |
파리 생제르망이 경기를 뒤집었다. 16분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뎀벨레는 전반전 득점에 이어 후반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파리 생제르망은 합계 5-4로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는 32분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파리 생제르망은 한 골 차로 앞서고 있음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음바페가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에 비수를 꽂았다. 선수들은 관중석 쪽으로 향해 승리 분위기를 만끽했다. 사실상 음바페의 득점이 경기를 끝낸 것이라 다름없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파리 생제르망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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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티냐(왼쪽)와 우스만 뎀벨레. /AFPBBNews=뉴스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