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솔로곡 '배드', 에이핑크와 달라서 끌렸다"[인터뷰②][여솔백과]

[여솔백과](5) 에이핑크 김남주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04.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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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여성 솔로 백과사전'을 펼쳐보세요. '여솔백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이야기를 담는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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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남주 /사진=김창현
-인터뷰①에 이어

-에이핑크가 워낙 독보적으로 청순 콘셉트를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음악, 콘셉트가 정말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또 그런 욕구가 '배드'로 풀어져 나온 거 같다.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만큼,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 맞다. 어떻게 보면'배드'라는 단어도 청순의 색을 가진 에이핑크랑은 거리가 굉장히 멀어서 그 타이틀이 더 끌린 것도 있는 것 같다. 워낙 대중분들께 '김남주'의 색깔보다 에이핑크 그룹의 색깔이 짙다고 생각하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13년간 저의 색깔을 보여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폭발적인 에너지가 솔로 무대에서 나오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더 보여드릴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다.

-앞서 "에이핑크가 안 할 콘셉트"라고 말한 만큼, 실제로 '배드'로 파격적인 도전을 하신 거 같다. 직업을 불문하고 어디서든 연차가 많이 쌓인 사람은 도전에 회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데, 남주 씨가 그런 도전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 이런 도전에 두려움은 없었나.

▶ 난 늘 도전을 좋아하고, 모험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고 한다. 평소 내 그런 가치관이 '배드'를 그려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이런 도전이 있어야 대중분들께서도 신선한 즐거움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 두려움들이 내게는 더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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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남주 /사진=김창현
-에이핑크 멤버들은 남주 씨의 곡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궁금하다.

▶ 멤버들의 반응은 너무 좋았다. 지금도 드라이브할 때 듣는다고 연락해 오기도 해서 정말 고맙다. 워낙 멤버들은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어 하고, 내가 어떤 색을 가졌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의 이런 도전을 누구보다 열렬히 응원해 줘서 힘이 됐다.

-아직 솔로 가수로 활동하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어떤 길을 그리고 싶은지 확고할 거란 생각이 있는데, 김남주는 솔로 가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신지요.

▶ 예전 여성 솔로 선배님들처럼 사랑받을 수 있게끔 실력, 매력으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혼자만의 예술이 아닌 많은 분께 영감을 드릴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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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사진=김창현
-최근 여성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시기가 겹쳤고 함께 활동했는데, 그들이 솔로 활동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곤 했나.

▶ 많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과 함께해서 좋았다. 각자 색깔이 확연히 다른 것도 재밌었고, 그분들의 무대들도 보면서 좋은 영감을 받기도 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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