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문2' 배두나 "잭 스나이더 제안받고 고민 多, 새로운 도전"

명동=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04.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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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 사진=넷플릭스
배우 배두나가 '레벨 문'에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19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고, 배두나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Rebel Moon(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Rebel Moon(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이 은하계 전사 군단을 모으고 포악한 마더월드에 맞설 계획을 세우는 준비 단계였다면, '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에서는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배두나는 검술사 네메시스 역을 맡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배두나는 "잭 스나이더 감독님에게 콜 받았을 때 고민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나와본 사람도, 즐겨본 사람도 아니다. 근데 캐릭터는 왠지 알 것 같고, 몰입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어떤 장르든지 새로운 도전을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모험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네메시스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 캐릭터는 외강내유다. 겉으로 강해보이지만, 내면은 부드럽다"며 "과거의 모든 아픔, 뭔가를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복수심을 가슴에 안고 무표정으로 싸움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작품을 했고, 그런 면에서는 잘 살았던 것 같다. 저는 네메시스 캐릭터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배두나는 "극 중 갓 비슷한 걸 쓰고 나오는데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갓이 아니었다. 캐스팅 된 후 의상 피팅을 했는데 갓이 제작돼 있는 걸 보고, 반갑고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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