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든부츠 사실상 불가능, 홀란드는 막판 부활" 예상 나왔다... 英 매체 "아시안컵 이후 위력 없어, 지친 SON" 평가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4.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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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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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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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컨트롤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2)이 골든부츠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평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츠 경쟁이 엘링 홀란드와 모하메드 살라 등이 대결하는 놀라운 이름으로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득점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득점왕 후보 모두가 골든부츠를 탐내고 있고, 이 경쟁은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15골로 제로드 보웬(웨스트햄)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콜 팔머(첼시)가 20골로 공동 1위다. 3위는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로 19골, 공동 4위는 17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알렉산데르 이삭(뉴캐슬)이다. 1위부터 7위까지 격차는 5골로 크지 않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확률을 높게 보지 않았다. 최근 부진했다는 이유다. 매체는 "해리 케인이 부재한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올 시즌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토트넘 주장은 올 시즌 리그 15골을 넣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2021~2022시즌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다시 골든부츠를 가져올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크지 않아 보인다"라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이전처럼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 단 1골에 그쳤다. 손흥민은 긴 시즌 끝에 지쳐 보이고 이는 토트넘 스타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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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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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반면 최근 득점포가 뜸한 홀란드에 대해서는 "최근 몇 주 동안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떨어진 뒤 리그에 집중하기 때문에 홀란드는 마지막 몇 주 동안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손흥민에게 앞으로 6경기가 남아있지만 대부분 까다로운 상대들이다. 우승권인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만만치 않은 첼시를 만난다. 또 번리, 셰필드까지 잔류 경쟁 중인 팀들과 만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손흥민은 골든부츠 외에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리그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골-10도움까지 도움 1개만을 남겼다. 손흥민이 3년 만에 10골-10도움을 돌파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골 10도움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2020~2021시즌에 17골10도움으로 2년 연속 10골 10도움을 돌파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에도 10골 10도움을 돌파한다면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EPL에서 10골 10도움을 3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단 5명뿐이다.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록바(3회)다. 손흥민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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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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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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