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대표 "플레이브, 웹툰·애니 선호 팬덤이 절반..자컨도 준비中"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4.22 14:2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블래스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를 론칭한 블래스트 이성구 대표가 플레이브의 팬덤에 대해 "웹툰 애니 팬들이 절반 정도 유입됐다"라고 밝혔다.

이성구 대표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레이브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성구 대표는 플레이브의 팬층에 대해 "국내 팬들이 많은 편인데 다른 아이돌을 좋아하다 새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는데 플레이브의 경우 웹툰 애니 등을 좋아하다 앨범, 스트리밍을 처음 접하는 팬들이 절반이 있다"라고 답하며 "버추얼 아이돌이지만 일상 생활에서도 조심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른 아티스트처럼 리스크도 존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성구 대표는 "곡을 주겠다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이에 대해 멤버들이 '우리가 직접 만들고 싶다''라고 답해서 다른 곡을 받지 않고 있다"라며 "지난 2년 동안 앨범 구매, 팬미팅, 음방 등의 패턴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도 이러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버추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역시 자체 콘텐츠를 제영재 PD 등 제작진과 함께 제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023년 3월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는 2D 캐릭터를 차용한 멤버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 5인조 보이그룹으로 구성됐으며 멤버 모두 작사 작곡 및 안무 제작과 프로듀싱이 가능한 자체 제작 아이돌이기도 하다.


플레이브는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으로 초동 56만장을 넘기고 MBC '쇼! 음악중심'에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플레이브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데뷔 첫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을 통해 선예매 때부터 동시 접속자 7만명 돌파에 이은 전석 매진 세례로 막강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