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22일 25분 빠른 편성..'수지 맞은 날' 될까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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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선재 업고 튀어'가 방송 시간이 앞당겨진 편성 변경으로 '수지 맞은 날'을 이뤄낼까.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5회가 22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기존 방송 시간(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에서 25분 앞당겼다. 이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대 일본 중계 여파 때문.


축구 중계로 방송 시간을 앞당겨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선재 업고 튀어'가 시청률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선재 업고 튀어'는 방송 시간을 앞당기면서, 22일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 맞은 우리'와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어 오후 9시대에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와도 방송 시간이 일부 겹치면서 경쟁을 한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의 시청률 상승 기대감은 '수지 맞은 우리'가 이전 KBS 1TV 일일드라마만큼 시청률이 성공적이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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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사진=tvN
'수지 맞은 우리'는 1회(3월 25일)가 기록한 시청률 12.6%가 현재 자체 최고 시청률. 이후 19회까지 10%에서 9%대를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월~목요일까지는 동시간대 타 방송사와 특별한 경쟁작이 없는 가운데,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놓였다. 전작, '우당탕탕 패밀리'의 초반 시청률보다 1~2%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불안불안한 상황. 이전 '금이야 옥이야'가 19회까지 11%~14%대까지 시청률을 유지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상황. KBS 1TV 일일드라마가 2021년 '누가 뭐래도' 종영 후, 시청률 20%도 넘기 어려운 상황까지 내몰리는 상황까지 왔지만, '수지 맞은 우리'의 초반 시청률은 다소 아쉬울 따름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의 방송 시간대 깜짝 변경은 안방극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혜윤, 변우석 등 청춘 스타의 활약이 중장년 시청자들의 눈에 들어 시청률 반등까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을 오가는 극 중 배경이 중장년층의 추억, 설렘 되살리기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임솔(김혜윤 분), 류선재(변우석 분)의 원앤온리 첫사랑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 류선재의 15년 순애보,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 등에 힘입어 놀라운 화제성을 뽐내고 있다. 이에 타깃 시청률 전주 대비 149%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은 1회 3.1%, 2회 2.7%, 3회와 4회 3.4%를 각각 기록하며 화제와 입소문을 탔음을 증명해냈다.

지난 8일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청춘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 이번 깜짝 편성 변경이 수지 맞은 날이 되어 안방극장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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