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단 하나의 건강 습관을 말한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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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좋은습관연구소
대중에게 잘 알려진 건강 지식이 있다.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현대인들에게 전할 건강 지식이 책으로 나왔다.

좋은습관시리즈 39번째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김고금평 지음. 출판사 좋은습관연구소)가 22일 발간됐다.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는 신문 기자인 저자(김고금평)가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란 말을 두고 "단 하나의 건강 습관"이라고 말하기까지 과정을 밀착 취재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검증과 체험의 집요한 과정을 보여주는 저자의 대러티브를 따라가다 보면, 건강 지식이 나열된 일반 건강 지식서와 다른 시선이 투영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는 목차가 3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믿었던 건강의 배신'을 시작으로 30장 '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쉬'까지 이뤄져있다. 목차에는 '차라리 이혼을 하지, 어떻게 금연을...', '식사 전 운동 VS 식사 후 운동', '나쁜 콜레스톨의 주범은 '아메리카노'', '죽어도 안 빠지는 내장지방', '디스크 통증, '수술'은 멀리 '걷기'는 가까이', '식단 조절과 운동을 '부스터'하는 묘약' 등이 담겼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이 한번은 떠올렸을 법한 주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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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좋은습관연구소
저자는 '건강에 대한 무의식적 확신', '나빠진 건강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3년간 이론을 숙지하고 몸으로 실험', '건강 실험으로 확실히 알게 된 사실들', '의학 다큐'에서 '의학 드라마', '실제 루틴이 되기까지', '몸으로 시작해 정신을 강화하는 훈련', 'Stay Hungry. Stay Foolish(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를 통해 건강에 대해 이야기한다.


'흡연 외에 특별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어떤 것도 한 게 없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믿었다. 가족력도 없고 술도 거의 못 마시니, 당뇨나 혈관 같은 질환은 남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다'는 저자는 2020년 초반,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휘몰아치던 때 각종 질환을 마주하게 됐다고. 이에 제일 먼저 금연을 했지만, 금연 후 생긴 식욕으로 당뇨를 만나게 됐다. '작지만 깊은' 성인병의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었다고.

저자는 나빠진 건강을 되찾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금연 후 찾아온 당뇨의 문제를 식습간의 원칙(소위 반찬순)을 적욕하는 전략을 썼다. 인슐린의 급격한 증가를 막는 최소한의 해법이었던 것.

저자의 직접적인 실험은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건강 지식을 확실히 다지는 역할을 했다. 당뇨, 콜레스테롤의 문제로 시작해 건강 습관을 찾고 실천한 끝에 각종 건강 수치를 정상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2년째부터 몸은 다시 게을러졌고, '어제의 좋은 습관'이 '오늘의 나쁜 버릇'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한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좀 더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할 타이밍이었던 것.

저자의 이런 실험이 고스란히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에 담겨 있다. 건강 지식, 실천 그리고 정신까지 단순히 나열하는 건강 이야기가 아니다. 기자의 집요함으로 찾아낸 단 하나의 건강 습관의 비밀이 있다. 좋은 습관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이 저자의 실험을 통한 건강 습관을 공유하고, 더 좋은 길로 나아갈 지침서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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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좋은습관연구소


한편,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의 저자 김고금평은 현재 머니투데이에서 근무하고 있다. 문화부에서만 20년 넘게 일했고, 그중 대중음악 분야를 전공하듯 다뤘다.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고, MBC '위대한 탄생2'와 KBS 'TOP 밴드1, 2'에서 전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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