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암시' 보아, 악플러와 전쟁 후 되찾은 미소.."미안하지만 난 보아"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04.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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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용주/사진=보아
가수 겸 보아가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낸 가운데 미소를 되찾은 근황을 알렸다.

23일 보아는 가수 용주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음을 알렸다. 그는 용주의 어깨에 기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보아는 "귀여운 용주"라며 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보아는 악플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며 은퇴까지 암시해 팬들의 우려를 모은 바 있다. 그런 그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밝은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보아는 최근 외모, 연기력을 지적하는 악플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 왔다. 특히 그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한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다 이달 초에는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도 올렸다. 그는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며 "내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보아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기도 했다. 이에 현재까지 '게시글 없음'이란 문구가 뜬다.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보아는 결국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 11일 "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SM은 "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면서 "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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