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이주빈, 교도소行 자처 "떳떳하고파"→출소 후 ♥곽동연과 재결합 [★밤TV]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4.04.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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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쳐
'눈물의 여왕' 이주빈이 교도소행을 자처했다.

28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에서는 출소한 천다혜(이주빈 분)가 남편 홍수철(곽동연 분)과 재결합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현우(김수현 분)가 모슬희(이미숙 분)와 윤은성(박성훈 분)의 재판을 준비하자 천다혜는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와 접선해 "이 모든 게 모슬희가 짠 판이란 걸 증명해야한다"라며 죄를 자백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나 윤은성 처럼 살다가고 싶지 않다. 난 이제 제대로 살고 싶다. 숨기는 거 없이, 찔리는 거 없이 마음 편하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레이스 고는 "너가 감방 다녀와도 이 집에서 받아준데?"라며 난색을 표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홍수철이 "누가 감빵을 가냐"라며 천다혜에게 따졌다.

같은 날, 두 사람은 천다혜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보육원에 방문했다. 천다혜는 "당시 난 기다릴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너가 나타났다. 몇 달에 한 번 씩오는 너를 난 기다렸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홍수철이 "그때부터 날 좋아했어? 내가 너의 첫사랑이었던거냐"라고 묻자 천다혜는 "그게 아니고, 너가 오는 날에만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천다혜는 어린 시절 홍수철로부터 빼앗았던 인형을 보여줬다. 홍수철은 "이걸 우리 사랑의 증표라고 생각하고 이걸 간직해 온 거였냐"라고 물었다. 천다혜는 "내가 너한테 삥 뜯은 거였다. 나 이 인형 정말 좋아했다. 이거 달고 다니면 나도 엄마랑 아빠가 다 있는 부자집 애가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너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 다음부터 너가 안왔다"라고 했다.

이어 천다혜는 그 후로 홍수철을 오래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많이 기다렸으니까 이번엔 너가 나 좀 기다려줘. 나 다녀올게. 그래야 내 맘이 떳떳할 것 같단 말이야. 나 돌아오면 내가 평생 잘할게 당신에게 충실하고 좋은 아내가 될게"라고 약속했다. 홍수철은 그런 천다혜를 껴안고 오열했다.

이후 백현우가 모슬희의 범죄 혐의를 재판에서 입증하며 모슬희 뿐만 아니라 투자 사기 관련인들은 모두 구속됐다. 천다혜 역시 그레이스 고와 함께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훌쩍 커 스스로 걷게 된 홍건우(구시우 분)가 홍수철과 함께 출소하는 천다혜를 맞이하러 간 장면이 그려졌다. 홍수철은 "그동안 고생했다"라며 천다혜를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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