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중국 싱크탱크 찾아 경제협력 논의…한중일 민간 경협 시동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4.04.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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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한국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 한국 측 인사와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제4회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에서 나온 안건의 이행 상황 점검과 올해 하반기 열리는 '제5회 대화' 의제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CCIEE는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다. 중국 내 각 업계 최대의 국영·민간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경제 이슈 연구, 국제 교류와 컨설팅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대한상의와 CCIEE가 공동 주관하는 고위급 경제인 대화는 지난 2018년 북경에서 '1회 대화'를 개최한 이래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지난해 서울서 열린 대화에서 두 기관은 △다자 간 협력 강화 △유망산업 지원 △제약바이오 분야 협력 △문화 교류 확대 등을 담은 '한중 경제협력 과제'를 양국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대한상의 측은 "민간 채널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에 대한 국민 지지와 공감을 얻어낼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경제협력 성과 구체화와 객관적 입증에 더 주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다음 달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국-일본 간 경제협력을 위한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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