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女핸드볼 H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7년만에 통합우승 감격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4.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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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뉴스1 제공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SK는 29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24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지난 1차전 34-26 승리에 이어 2차전도 이겨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정규리그에서도 18승2무1패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돌풍의 팀' 삼청시청을 잠재웠다. 삼척시청은 정규리그 4위를 기록했지만, 3위 서울시청, 2위 경남개발공사를 연달아 잡아냈다. 하지만 SK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SK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역대 두 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으나,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다.

한편 실업리그로 운영됐던 핸드볼 리그는 지난 해 프로 출범을 표방해 H리그로 전환, 올 시즌 첫 시즌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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