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논란' 기안84 "공황장애 극복하려 마라톤 시작했다"

이예지 기자 / 입력 : 2024.04.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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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84' 화면 캡처
기안84가 공항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웹툰작가 기안84가 실내 흡연 장면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과거 공황장애를 앓았던 경험을 직접 털어놨다.


기안84는 29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생애 두 번째 마라톤에 도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가며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고자 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아마 나는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죽었을지도 모른다. 항상 앉아서 작업하고, 스트레스는 술을 마셔서 풀고, 또 마감하고 또 스트레스 풀고의 연속이었다. 서른 한 살 '복학왕'을 첫 연재하던 날 공황장애가 와서 그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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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84' 화면 캡처
그는 "차를 운전하는데 마치 귀신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세라토닌이 부족해져서 우울증이 오는데 그게 심해지면 공황장애가 온다고 하더라. 운전할 때만 왔던 공황장애가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도 생기더라. 그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운동을 하면서 약도 많이 줄였다. 공황장애가 와서 열심히 하는 바람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지는 면이 있는 것 같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안84사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 출연 중 흡연을 한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방송에서 그는 "잡지 보물섬에서 '패션왕'을 연재하고 있다. 내가 나이가 많아 가지고, 이번에는 꼭 (장가) 가야 하는데. 어머니도 걱정이 많으시다. 오늘 잘 안될 것 같다"라며 입에 담배를 물고 불까지 피웠다.

해당 장면은 과거 방송 콘셉트에 몰입한 기안84의 실내 흡연이 유쾌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실제로 실내 흡연을 한 기안84와 이를 방송으로 공개한 'SNL 코리아'를 향한 지적의 반응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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