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 환호! 역대급 새 유니폼+메인모델 '살라'라니→"무조건 남겠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5.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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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새 유니폼. 모델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 /사진=리버풀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리버풀에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역대급 디자인의 새 유니폼이 발표됐다. 게다가 이적설이 돌아던 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32)가 메인모델로 나섰다. 잔류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여진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리버풀 선수들이 2024~2025시즌 입고 뛰게 될 새로운 홈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은 리버풀의 전통적인 붉은 바탕색에 노란색 줄무늬를 집어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리버풀 구단 엠블럼도 노란색이었다. 흰색 칼라도 눈에 띈다.


이번에 발표된 리버풀 유니폼은 지난 1984년, 리버풀이 트레블을 이뤄냈을 때 입었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 리버풀은 리그를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자연스레 레트로 느낌까지 더해졌다. 리버풀 팬들은 구단 SNS에 "환상적이다"라는 댓글을 달아 새 유니폼을 칭찬했다.

또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가 메인모델로 나서 리버풀 팬들을 기쁘게 했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은 뒤 꾸준히 이적설에 시달렸다. 지난 달 27일 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는 경기 도중 위르겐 클롭 감독과 언쟁을 펼치는 모습이 잡혀 충격을 안겼다. 살라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반면 공신력 최강으로 꼽히는 영국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살라가 리버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살라도 새로운 유니폼 모델로 등장해 리버풀 잔류에 힘을 더했다.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구단 유니폼 메인 모델에서 제외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살라는 버질 반다이크, 다윈 누네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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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사진=리버풀 SNS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한 리버풀 팬은 SNS를 통해 "살라가 사진에 있다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반가워했다. 또 다른 팬도 "오 마이 갓. 살라가 리버풀의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알이티하드의 꿈은 산산조각 났다"고 적었다. 한 팬도 "살라가 다음 시즌 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기뻐했다.

반다이크는 "새롭게 발표된 유니폼을 상당히 좋아한다. 과거의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리버풀은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클럽이고, 1984년 팀은 리버풀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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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다이크. /사진=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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