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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7인의 부활' |
배우 이유비가 브라운관을 경악으로 물들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도혁(이준 분)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모네(이유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모네는 매튜(엄기준 분)와 찬성(이정신 분)의 대화를 도청해 기탁(윤태영 분)에게 전달했다.
이 가운데 모네는 진모(윤종훈 분)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곤 불안감에 휩싸였다. 한나(심지유 분)의 안전 또한 장담할 수 없던 것. 그런가 하면 도혁이 진모를 살해한 범인으로 언론이 장악되자 모네는 찬성과 매튜를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급히 기탁을 만난 모네는 도혁을 구하기 위해 뭐든 다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무엇보다 찬성이 루카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린 모네는 도혁이 찬성의 집에 들어와 비밀 코드를 알아낼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모네는 위기에 봉착했다. 바로 찬성의 방에 있던 CCTV를 통해 모네의 배신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또한 찬성의 협박과 폭력에 필사적으로 버티던 모네는 절체절명의 순간, 그의 가슴팍에 칼을 꽂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처럼 이유비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 극의 텐션을 장악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찬성에게 잡힌 상황 속 겁에 질린 표정에서 서서히 살벌하게 변하는 눈빛은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려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더불어 극 말미 다미(정라엘 분)의 친아빠가 기탁이라는 사실에 패닉에 빠진 모습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 특히 죄책감과 당혹감이 얽힌 모네의 내면을 정처 없이 흔들리는 시선에 담아 전달했다.
이유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