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좌투수에 울었다' 김하성, '좌완 타율 0.182'를 어찌할까... 팀도 2안타 빈타 속 1-5 패배 [SD 리뷰]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4.06.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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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왼쪽).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무안타가 3경기째 이어지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씨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어 0.217(244타수 53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0.336과 0.390에서 각각 0.332, 0.385로 하락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17이 됐다.

6월 들어 살아나는 듯 했던 방망이가 다시 차갑게 식었다. 좌완 투수 상대로 타율 0.182(77타수 14안타) OPS 0.622로 약점을 나타내고 있는 김하성은 이날도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맥을 추지 못했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퀸타나를 상대로 3-1로 유리한 볼카운트 싸움을 펼쳤으나 5구 싱커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등장해 존을 통과하는 공 2개를 지나치고도 볼 3개를 골라내 풀카운트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6구 존 상단에 걸치는 싱커에 대응하지 못하고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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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6일 미국 뉴욕주 씨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내세운 선발 라인업.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갈무리
8회초 1사에선 행운이 따랐다. 볼카운트 1-2에서 존 아래로 가라앉는 시속 94.6마일(152.2㎞) 싱커를 때려 시속 103.3마일(166.2㎞) 빠른 타구를 때려냈는데 발사각이 -14도에 그쳐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가 됐다. 그러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송수 실책을 범해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의 삼진 아웃, 루이스 아라에즈의 중견수 뜬공으로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연패를 당하며 37승 37패로 다시 승률 0.500로 회귀했다. 전날도 5안타 3볼넷에 1득점에 그쳤던 타선은 이날도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아라에즈(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맷 마차도(3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애덤 마주르.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브랜든 니모(좌익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피트 알론소(1루수)-D.J. 스튜어트(우익수)-마크 비엔토스(3루수)-프란시스코 알바레즈(포수)-제프 맥네일(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로 맞섰다. 선발은 퀸타나.

김하성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타선도 메츠 투수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 1사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이후 득점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프로파가 내야 팝플라이, 마차도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선취점을 빼앗겼다. 린도어가 중견수 방면 2루타로 밥상을 차렸고 니모가 우중간 방면 2루타로 1점을 냈다.

샌디에이고는 빠르게 투수 교체를 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마운드에 오른 조니 브리토는 마르티네스에게 던진 체인지업을 통타 당했다. 타구는 우중간을 넘는 투런 홈런(시즌 7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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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잭슨 메릴이 16일 미국 뉴욕주 씨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5회초 솔로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갈무리
5회초 한 점 만회에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릴이 퀸타나의 초구 몸쪽 싱커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시즌 7호).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7회말 에녤 데 로스 산토스를 상대로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번 홈런(8호)을 작렬했다. 몸쪽을 파고드는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8회말에도 안타를 친 맥네일이 베이더와 린도어의 땅볼 타구 때 2루를 거쳐 3루로 향했고 니모의 좌전 안타가 나와 홈을 파고들어 점수를 5-1까지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내내 빈타에 허덕였다. 퀸타나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공략해 6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번째 승리(5패)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ERA)이 4.98에 불과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불펜 투수 데드니엘 누네스(2이닝), 리드 가렛(1이닝)에게도 단 1안타도 뽑아내지 못하고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주르는 3⅔이닝 동안 84구나 뿌리며 3피안타 6볼넷 4탈삼진 2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승리 없이 2패째를 떠안고 있다. ERA는 7.82.

타선에선 경기 초반 2루타를 날린 타티스 주니어와 홈런으로 유일한 타점을 올린 메릴만이 안타를 때렸을 만큼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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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6일 미국 뉴욕주 씨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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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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